매순간 고민하며, 괴로워해왔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번역때문이 아니었나?

내가 살아 있는 순간은 어떤 순간인가?
그것은 번역을 하면서, 나의 느낌, 나의 말이 사람들에게 들어가, 사람들에게 구현되는 것.

내가 살아있는 순간은 번역하는 순간이다. 내 존재가 번역하는 곳에 있다는 이 구체적인 생각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삶의 순간을 발견한 이 축복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오래 즐거워 할 수 있도록.